삼화페인트,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팝업북 제작

기사등록 2017/04/20 15:21:46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팝업북을 제작했다. 오진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도 팝업북 제작에 참여했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를 제작해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첫 책으로는 창덕궁, 불국사, 화성 등 세계유산으로 구성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점자팝업북이 제작됐으며, 이중 일부를 임직원이 함께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진수 대표이사는 "우리가 정성껏 만든 책이 잘 전달돼 아이들이 소중한 한국의 역사와 유산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솜씨 봉사에서 상대적으로 만날 기회가 드문 신입사원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사업을 추진한다. '인비저블 투 비저블'사업은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더라도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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