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인수, 서울시립대-삼육학원 맞대결
기사등록 2017/04/20 15:13:01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학교(전북 남원 소재)의 새로운 인수자가 조만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2017년 4월18일 보도>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재정기여자 즉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삼육대) 등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7명의 이사 중 5명이 참석했으며, 인수계획서 설명회는 삼육학원과 부산온종합병원, 서울시립대 순으로 발표됐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은 교육부의 의견 등을 거쳐 최종 한 곳이 확정된다.
서남대 임시이사회 김화진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모두 서남대 인수에 대단히 적극적이었다"며 "임시이사회의 여건상 보다 세밀한 검증이 필요해 교육부에 복수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서울시립대 ▲삼육대 ▲부산 온병원 ▲서남대 구(옛)재단 등 총 4곳이었다.
당초 서남대 인수 의사를 가진 전주예수병원과 서울 명지병원 등은 자금 조달과 내부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최종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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