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측정분석사' 5월1일까지 필기원서 접수

기사등록 2017/04/20 14:56:28
 환경분야 측정 분석 업무 관련 국가 최고자격증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제9회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에 대한 첫번째 필기시험 원서를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측정분석사는 환경분야 시험·검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 또는 수질 분야의 오염물질 측정분석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실시된 측정분석분야의 최고 국가 자격증이다.  해당분야의 기사 자격과 산업기사 자격 취득후 1년 이상의 실무경력과 기능사 자격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경력, 석사이상의 학위 소지자 등의 자격조건을 갖춰야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전과목 평균 60점 이상)과 실기시험(과목별 60점 이상)에 통과할 경우 자격증이 발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년간 실기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대기 분야 환경측정분석사 필기시험은 대기오염물질 공정시험기준 등 대기 분야 4과목, 수질 분야 환경측정분석 필기시험은 수질오염 공정시험기준 등 수질 분야 3과목으로 구성된다.  실기시험은 분야별로 직접 측정 실험도구를 다루고, 실험보고서를 제출해 숙련도 등 실무업무 능력을 평가한다.    환경인력개발원은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필기시험을 전년도 2배인 2회로 늘리고, 실기시험도 기존 7회에서 12회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첫 필기시험은 다음달 20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필기시험은 같은 장소에서 11월18일 치러진다. 두번째 필기시험 접수일은 10월20~30일까지다.    필기시험 원서접수는 환경측정분석사 홈페이지(qtest.me.go.kr)을 통해 가능하다.    2009년 수질 분야부터 시작한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은 도입 첫해 13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 9년 동안 총 1215명이 응모해 평균 합격률은 15.7%(191명)를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자 수는 325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박광석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제도로 측정분석의 전문성이 높아져 환경측정분석 분야의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환경측정분석사는 최근 들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경분야 전문 자격증이다"고 말했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