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서 5~7일 '다같이 놀자' 어린이 책잔치

기사등록 2017/04/18 10:53:13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파주출판도시에서 다음달 5~7일 '다 같이 놀자'는 주제로 어린이 책잔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리는 '지혜의 숲' 전경 모습. 2017.04.18.(사진=파주시 제공)  lkh@newsis.com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파주출판도시에서 다음달 5~7일 '다 같이 놀자'는 주제로 어린이 책잔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책을 주제로 개최되는 어린이 책잔치는 국내 단일 어린이 책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03년 첫회를 시작으로 15회를 맞이한 책잔치는 테마전시, 공연, 체험 등 책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책잔치 테마전시 프로그램은 지혜의 숲 1층 다목적 홀에서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소장품을 전시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그림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전시', 공연동화 '책속으로 풍덩'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음악극, 어린이 작은 영화제, 영화야 만화랑 놀자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여러 캐릭터 인형과 함께 출판도시 곳곳을 걷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도 열린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출판도시 곳곳에서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과 전문가들이 상담과 진단을 통해 책을 처방해주는 책 처방소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재능있는 어린이 공연팀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한옥마당, 피크닉존 야외무대 등에서 공연 행사를 통해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피크닉존 잔디광장에서는 팝업북, 페이퍼백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푸드트럭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편 책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출판도시 문화재단 주관으로 출판도시 입주사, 외부출판사 등 20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를 참고하면 된다.

 lk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