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설치 농촌 활력도시 건설
기사등록 2017/04/17 16:11:45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촌이 활기찬 도시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희망찬 농업과 활기찬 농촌 건설, 행복한 농민 구현을 통한 미래농정 도시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희망농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마련한다.
시는 '희망농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통해 희망농정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복지증진 등에 나서게 되는 희망농정위원회는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익산시 농업·농촌 중장기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을 추진한다.
희망농정위원회는 또 농민정책분과와 식량분과, 농촌활력분과, 원예특작분과, 유통분과, 식품가공분과, 축산분과, 산림분과로 나눠져 활동한다.
이들 분과는 10명 이내의 농림추산식품분야 생산자와 농업인단체, 식품산업·관광산업 관련 분야 대학교수·학계 관계자, 정부·공공기관·연구기관 관계자, 농업분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주민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해당 분과의 정책방향과 신규 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미래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의 역량개발과 인력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시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마련되는 희망농정위원회를 바탕으로 익산 농업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전북도의 삼락농정위원회와 협력해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전문가와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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