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이와 함께 중국 시장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코스메틱 로드쇼도 함께 진행했다. 코스메틱 로드쇼는 중국 현지 화장품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브랜드 별 화장품 용기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친환경 PETG 비스페놀A는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세계 상위 화장품 업체 20개 중 18곳의 화장품 용기에 적용되고 있다.
SK케미칼의 PETG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렵고 내화학성이 약한 기존 유리 소재의 단점을 극복, 중국 현지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SK케미칼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으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인구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룩스팩 상하이를 포함 홍콩 코스모프로프, CBE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PETG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의 핵심 소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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