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하루 한국일보 포럼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와 동아일보 이코노미 서미트, 국회 헌법개정특위 전체회의 등 동일한 일정을 3차례 소화한다. 다만 두 후보가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지는 미지수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50분 중앙당사에서 '문재인의 경제비전 사람중심 성장경제'를 발표한다. 이후 여의도 FKI 콘퍼런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미트-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에 참석한다.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를 개최, '믿고 투자하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제6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헌법개정특위 '대통령 후보의 개헌 관련 의견청취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동아일보 이코노미 서미트에 이어 오후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난다. 이후 헌법개정특위 회의에 참여한 뒤 오후 4시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주력 콘텐츠로 내세워온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을 주제로 강연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동아일보 이코노미 서미트에 참석한 뒤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백선엽 장군을 예방해 보수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한다. 뒤이어 당사에서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접견한다. 또 사드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도 참석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경북 민심 잡기에 나선다. 유 후보는 영천 공설시장과 안동 신시장을 방문한 뒤 경북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동아일보 이코노미 서미트 일정 이후 국회에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인터뷰를 갖는다. 또 심상정 후보 고문단 위촉식을 개최한 뒤 국회 헌법개정특위 전체회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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