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을 향해 미사일 폭격을 단행하자 총리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아베 총리는 NSC 주재 뒤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과 사용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번 미국의 행동(미사일 공격)은 사태 심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일본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라며 "국제질서 유지와 동맹국 및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력한 개입을 일본은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계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의 역할을 확실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정부는 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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