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오전 충남도청과 내포 첨단산업단지 조성현장 방문을 마친 뒤 천안으로 이동, 당 내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민·강훈식·어기구·양승조·김경수 의원과 당원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안 지사 캠프에 참여했던 인사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 후보와 함께 갈비탕 식사를 하며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식사에 앞서 당 내 의원들에게 "지난 20년 동안 충남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경선 때는 우리가 아름다운 경쟁을 했지만, 충남에서 똘똘 뭉쳐 반드시 (문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이 문재인을 세 번 외치자는 요청에 당 내 의원들 모두가 큰 소리로 '문재인'을 세 번 외치며 화답했다.
문 후보는 이에 "우선 많은 분들이 경선에 호응을 해주셨고, 경선 과정에서 우리가 치열하게 싸웠지만 이것이 (우리를) 금가게 하는 토론이 아니라 (당의) 외연과 가치와 폭을 넓히고 깊게 해주는 그런 토론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그래서 경선 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는 충남이라 특히 여기 계신 분들은 저도 잘 알고, 안 지사도 잘 알아 다 함께 마음고생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것 역시 우리의 폭을 넓히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다 지나간 길이며 우리는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저도 안 지사의 정책과 가치를 다 저의 것으로 담아내 이제는 같이 간다"며 "안 지사와 함께 했던 분들도 대통합 선대위에 함께 참여해서 하겠다. 이번엔 충남이 정권교체의 선봉이라는 그런 자세로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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