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벽건설에도 텍사스주 국경예산 부담 커..교육 ·복지예산 삭감할 정도

기사등록 2017/04/07 07:04:36
【AP/뉴시스】 = 텍사스주 레이몬드빌에 있는 윌러시 카운티 고도소 . 이 텐트로된 시설은 2015년 재소자 폭동으로 폐쇄되었다가  이민 구치소로 매입되었다.   텍사스주는 저유가로 인한 수입감소로 대학지원금과 메디케이드 예산까지 삭감하면서도 거액의 국경수비 예산을 여전히 부담하고 있다.  
【오스틴(텍사스주)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공약과 예산부담 약속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주 정부는 예산 부족으로 메디케이드와 대학지원금까지 삭감하면서 거액의 국경수비 예산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의 장벽건설 계획으로  미국 국경지대의 불법 입국자가 현격히 줄어 들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6일(현지시간)  실시된 텍사스주 의회의 예산안 표결에서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의원들은 미국-멕시코 국경수비대와  주 방위군 순찰대 병력의 유지비로 책정된  거액의 일부 예산을 줄여 교육 복지 등 자금부족을 호소하는 다른 부문으로 돌리려고 노력했지만 허사로 끝났다.

 텍사스주는 6월까지는 새 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해 표결에 들어갔지만  저유가의 계속으로 텍사스주 예산은 무려 60억 달러가 부족한 형편이다.

 그러나  무려 8억달러에 이르는 국경 수비 예산의 일부를 삭감하려는 의원들의 제안에 뒤따른 마라톤 토론회 는 대체로 상징적인 제스쳐로 끝난 셈이 되었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