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 캠프의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후보의 제안은 진정한 검증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문 후보 측도 지난 대선에서 기존 3자 토론 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문재인-박근혜 양자토론'을 주장한 바 있다"며 "문 후보에게 '원고 없는 양자 끝장 토론'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꼭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캠프의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끝장 토론 제안에 대해 "후보가 5명인데 2명만 하자는 것은, 이것을 제안할 때 안 후보 자신도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아마 기선 제압용으로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 같다"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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