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5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카셰어링 업체 쏘카, 그린카 등과 ‘고속도로 개발 및 공유경제 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3사는 오는 2020년 스마트 톨링 전면 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 시 대중교통과 공유차 간 환승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개장하는 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 본선 상공형 휴게소 인접 지역에 카셰어링 존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시흥 목감택지지구 대중교통망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 저변이 증폭될 것이다”며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해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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