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독가스 공격 사망자 58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7/04/04 19:26:04 최종수정 2017/04/04 22:17:51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시리아 이들립주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아 사망한 민간인 수가 58명으로 늘었다고 시리아 반정부 모니터단이 말했다.

 영국에 소재한 시리아인권 관측단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1명이 들어있으며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4일 말했다.

 현지 시리아인들의 정보를 상호 검증하고 종합해 해외 언론에 전하는 인권관측단은 북서부 칸 세이크온 읍에 행해진 화학 공격은 시리아 내전 6년 통틀어 최악의 독가스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떤 신경 작용제가 사용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권관측단은 현지 목격담을 바탕으로 시리아 정부군 혹은 러시아군의 전투기 공습에 의해 화학 공격이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