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 공관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직원을 현장에 파견에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4일 오전)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신변안전유의 공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40분께(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지하철 센나야광장역과 기술대학교역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 의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러시아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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