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후보 선출 축하, 선의의 경쟁 하자"

기사등록 2017/04/03 20:12:28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4.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문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지지를 받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꺾고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 안 지사는 17.3%,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는 누적 득표수가 과반에 달해 결선투표 없이 이날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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