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식]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 박차 등
기사등록 2017/04/03 11:33:27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 박차
전북 익산시가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2차 설명회를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강당에서 농업인단체, 농업인, 농업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정기수 ㈔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와 김훈규 거창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이 초청됐다.
이날 강사들은 농업회의소를 상공회의소처럼 농민들이 회비를 내고 의견을 모아 단일화된 정책을 제안하고 대국민 정책대안 창구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대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달 농민연대 회장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추진했으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2차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례를 중심으로 많은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익산농업회의소는 농업인단체의 참여와 농업인 단체·품목조직·지역 간 이해조정과 협동이 이루어지도록 협상하고 토론하며 논의하는 의견통합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비롯해 지원조례 제정, 2018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오는 2018년 2~3월에 농업회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원광대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공모사업 선정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서울·경기, 대전, 익산, 대구, 부산, 울산 지역에서 1곳씩 선정된 이 사업에서 호남권 디자인창업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원광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10억원 규모로 40개의 청년창업팀을 발굴해 창업캠프를 거쳐 최종 10개팀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 청년창업팀(디자인+기술융합)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종합지원을 펼친다.
특히 사업화 자금지원, 보육을 통한 출시형 제품 창업 지원 등이 뒤따르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업체에 각각 50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북농기원 기술이전 업체, 정부 지원사업 선정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가공업체들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품생산과 판로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이 실용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와 특허기술은 가이아농장의 미나리 유산균 발효음료와 위드네이처의 유산균 발효천마 제조, 오복야 시골가자의 마 겔형 건강식품이다.
판로개척·마케팅 지원사업은 발아고추씨 막장과 황수연전통식품 등이 선정됐다.
특히 미나리 유산균 발효음료와 유산균 발효천마 제조에 사용하는 균주는 전북농기원에서 자체 분리한 김치유산균을 이용했다.
마 겔형 건강식품은 마와 베리류를 이용해 경옥고 제조방법으로 만드는 기술로 '마옥고'로 상표출원을 획득했다.
올해 선정된 업체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최적 제조공정 확립과 상표출원, 디자인 개발 과정을 거쳐 식품 박람회, 축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들 업체의 제품은 온·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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