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까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홍 후보는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홍 후보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경상도민들을 생각해서 도정을 챙기라는 것이지 대권놀음하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뻔뻔함과 염치없음이 역시 스트롱이다. 양박들과 어울리다보니 본인도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헌법과 국정을 농단해 발생한 이번 대선에 형사피의자를 내세우고 또 보수타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알량한 기득권에 취해 그나마 보수가치를 아끼는 국민들과 선량한 당원들을 볼모잡아 표를 구걸하며 오히려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의 책임 운운하고 있다"며 "역시 뻔뻔하고 염치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정치권보다 늘 현명했다. 흙탕물 튀기는 건 이 정도면 됐다"며 "홍 후보는 대권놀음 그만하고, 자유한국당은 볼모잡이를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