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기간 가야왕궁터 발굴현장 개방

기사등록 2017/03/31 11:42:10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가야왕궁터 발굴현장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2017.03.31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가야왕궁터 발굴 현장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제41회 가야문화축제는 4월7일부터 11일까지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 시민들은 유적지 발굴 현장을 직접 거닐며 조사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야왕궁지 발굴 현장은 김해 봉황동 316번지(회현동주민센터 인근)에 있는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사전에 신청을 받지 않고 발굴 현장에 가면 관람 동선을 따라 조사원에게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가야왕궁터 발굴현장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2017.03.31 (위치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42년 나라를 세운 금관가야의 왕궁터는 그동안 60여 차례 발굴 조사가 이뤄졌으나 아직 왕궁이나 도성의 명확한 실체를 찾지 못해 올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맡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발굴 조사는 삼국시대 문화층을 중심으로 전면 노출해 가야왕궁터 실체를 찾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발굴 현장 개방을 금관가야 왕궁지 복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배워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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