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같은 시간 스코틀랜드 지방정부의 니콜라 스터전 수석장관은 "메이 총리가 50조항 발동과 함께 컴컴한 어둠 속으로 뛰어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전날 글래스고우에서 메이 총리와 만났던 스터전 수석장관은 총리가 "브렉시트가 진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회의 티자니 의장도 트윗에 "오늘은 좋은 날이 아니다. 브렉시트로 우리 연맹체의 역사에 새 장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협상 과정이 어느 쪽에게나 편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에 대한 '나쁜 감정'의 앙금이 가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이것이 협상과 대화에 영향을 끼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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