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대대책회의에서 "민주당도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치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구적 친박당은 선순환 구조, 정치적 시너지(상호작용)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침몰 지역인 진도 지역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3년간 진도주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국가가 일정하게 배상해야 한다. 어민이 받은 피해는 피해대로, 진도 주민이 받은 무형의 피해는 (그것대로) 보상해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기 대선으로 정부 예산편성시점과 정권교체기가 겹치게 된 것과 관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원회 위원장,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1년간 예결위 활동을 평가해 대한민국 예산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한지 내부 논의를 시작하겠다. 4월 초순께 정리해 발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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