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트럼프, 틸러슨 보좌팀 빨리 인선해야"

기사등록 2017/03/25 21:39:03
【베를린=AP/뉴시스】박영환 기자 =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보좌할 팀을 서둘러 지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매케인 의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마샬 펀드(German Marshall Fund)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최한 브뤼셀 포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팀 인선)이 빨리 진행되기를 기대한다(that would be a rapid process)"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틸러슨 장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모임 참석 여부를 둘러싼 혼선에 대해서도 팀 부재를 그 배경으로 꼽으며 “대통령과 행정부는 사람들을 발탁해야(nominated and confirmed )한다”고 조언했다.  

 틸러슨 장관은 당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미를 이유로 내달 5~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 외무장관 회담에 불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NATO가 일정을 이달 31일로 앞당기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번복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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