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40분께 층간소음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거주하는 울산 울주군의 임대주택 아랫집을 찾아가 출입문 잠금장치와 초인종,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날 오전 7시20분께 버스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던 10대 여학생에게 다가가 "술집에서 일하냐"며 욕설을 하고 머리와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인근 편의점에서 종업원과 손님 등 3명을 위협하며 30분간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직인 강씨는 술을 마시고 별다른 이유없이 인근 주민과 상점 종업원들을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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