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검찰 "朴 질문, 3분의 1 정도 했다…대통령님 호칭"

기사등록 2017/03/21 15:53:22
한웅재 부장 계속 조사 중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중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1일 오후 3시30분 기자들과 만나 "중대한 질문 가운데 3분의 1은 지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형사8부 한웅재 부장이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 부장은 '대통령님', '대통령께서'라고 호칭하고, 박 전 대통령은 '검사님'으로 부르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 또 질문에 따라 구체적인 의견개진도 하면서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성을 높이는 등의 행동도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질문이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질문에 따라 답변과 상황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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