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17% 향상

기사등록 2017/03/21 08:04:28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17년 2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가 전달인 1월에 비해 17%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시내버스 21개사 50개 노선의 147대를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15명의 조사원이 시가 지정한 시간과 노선에 버스를 기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가면서 승무원의 친절 여부, 안전운행 여부, 청결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승무원 친절도 분야에서 조사 차량의 57%(84대)가 승객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거나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월보다 6% 증가했다.  차량운행 분야도 88%(130대)로, 1월의 79%보다 9% 향상되는 등 전체적으로 시민만족도가 40%에서 57%로 17% 정도 향상됐다.  운행형태별 승무원 친절도를 살펴보면 직행 좌석버스가 84%, 지선버스 80%, 리무진버스 63%, 시내일반버스 48%, 마을버스 26% 순을 보였다.  시는 그동안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원관리제'를 실시하고 버스업체 스스로 엄격한 자체 규정을 적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했다.  또 시내버스 경영·서비스 평가에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한편 위반 업체에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페널티를 부여했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