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입회할 변호인, 현장 상황따라 결정"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21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측이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손범규(51·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예상되는 질문을 뽑아내 답변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손 변호사는 "변호인단은 필요시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을 오가고 전화연락을 하면서 변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 중 일부는 21일 삼성동 자택에서부터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고, 나머지 변호인들은 서울중앙지검에 미리 도착해 대기할 예정이다.
손 변호사는 "조사에 입회할 변호인은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기타 행정사항은 검찰이 리드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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