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홍준표, 친박 사저정치 "아름다운 모습인데 왜 징계?"

기사등록 2017/03/16 16:15:39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남 서울본부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당사를 방문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2017.03.16.  dahora83@newsis.com
"박 前 대통령, 무능했다"
 "4자 구도시 우파가 승리할 것"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16일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한 사저정치에 나선데 대해 "그게 오히려 아름다운 모습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 서울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 8인방에 대한) 징계는 안된다. 공적인 책무라기 보다 개인적인 도리로 하는 것 아니냐. 그걸 왜 징계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JTBC '뉴스현장'에 출연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만 탄핵 당한 것이 아니라 이 정권 핵심 주도세력이 다 탄핵 당한 것 아니냐"며 "대통령이 탄핵 당해 내려왔는데 핵심 세력들이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인간적, 정치적 도리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을 "무능했다"고 평가하며 "밑에 부하와 주변 관리를 소홀히 하고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능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당사를 방문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2017.03.16.  dahora83@newsis.com
 홍 지사는 또 경선 상대인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자신의 대선 출정식 장소를 문제삼고 나선데 대해 "대구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 참 어이가 없다"며 "김 의원은 내 상대가 아니다. 앞으로 애들(김 의원) 얘기는 하지마라. 괜히 아이들 얘기를 해서 열받게 하지 말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나도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방향에 동의한다"면서도 "대선 전에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는 "구도를 제대로 만들어가면 대선에 당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서기 때문에 오늘 등록할 것"이라며 "4자 구도가 되면 우파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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