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줄기세포 전문병원 설립추진

기사등록 2017/03/14 16:40:12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도에 줄기세포 전문치료 전문병원 설립이 추진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서울 USC 미프로줄기세포내과·통증클리닉 박재우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임상센터로 약 50병상 규모의 시설을 짓기로 하고 토지매입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센터는 외국계 영리병원 형태로 설립돼 2019년 초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임상센터는 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를 포함한 최첨단 줄기세포 시술 방법을 사용해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 줄기세포 촉진제 신경강화 치료, 줄기세포 남성호르몬 항노화 치료로 동남아 등지의 외국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제주도에 미국계 줄기세포 전문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중국 자본에만 의존하는 것을 탈피해 미국 등 다른 여러 나라 자본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장은 "현재 제주도에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임상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