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가정책구상 담은 '생각의 출마' 발간

기사등록 2017/03/03 15:03:14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책 '생각의 출마(더봄출판)'를 출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서문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과 열망마저 접을 수는 없었다"며 "이것이 또 다른 출발이 돼 시민의 구상, 시민의 정책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은 1부 청와대·재벌·검찰 3대개혁, 2부 경제비전을 담은 위코노믹스, 3부 시민의 삶을 바꾸는 3대 민생개혁, 4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혁명, 5부 한반도 평화구상, 6부 대한민국 미래혁명으로 구성됐다. 총 14개 분야의 개혁과제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we-make.kr)도 공개한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연말 '박원순과 국민권력시대' 등 시민들의 제안을 정리한 내용과 박 시장의 정책구상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박 시장 측은 "불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이 국가정책구상을 담은 책을 출간하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소통·공유·집단지성을 강조하는 박 시장의 평소 철학과 스타일을 생각하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장 5년간의 축적된 경험, 그리고 지난해 11월부터 촛불광장의 분노와 열망을 담아 발전시켜 온 정책구상은 그 자신의 것이라기보다 시민들의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박 시장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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