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17'에서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이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는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협의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전세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하고 시상한다. 이중 스마트시티 부문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한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이다.
KT-MEG은 개별 회선 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ICT 기술을 에너지 산업 등 이종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MEG은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별 설비부터 지역 단위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엔진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패턴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KT-MEG 센터에서는 에너지효율화, 수요자원 운영, 전기 자동차 충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 약 1만 6000여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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