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 '프랑스 국립제빵제과학교' 프로그램 입학식

기사등록 2017/03/02 10:59:39
【대전=뉴시스】우송정보대 프랑스 국립제빵제과학교(INBP) 프로그램 입학식에서 정상직 총장 등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정보대는 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정상직 총장과 신입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국립제빵제과학교(INBP)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루앙에 위치한 INBP는 지난 1974년 프랑스 국립제빵제과연맹(CNBP)이 설립한 공립 제과·제빵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유럽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제빵 분야 프랑스 명장 선발대회를 주관하면서 프랑스 최고 장인(MOF) 16명 등 교수진 40명이 8000여명의 학생과 연수생을 교육하고 있다.  

 우송정보대는 지난해 INBP와 교육협약을 맺었고 올 1학기부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국내 대학 중 페이스트리 및 초콜릿 분야에서 INBP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은 우송정보대가 처음이다.

  INBP의 교육, 실습, 테스트 전체 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운영하고 교육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이를 위해 INBP 출신의 프랑스 명장과 한국인 졸업생을 교수로 채용했고 그들의 기준에 맞춘 실습실도 구비했다

 이번 과정 개설로 글로벌제과제빵과 및 제과제빵학부 2학년들은 'Master Class INBP Ptisserie WSC'과정제과 및 페이스트리, 초콜릿 3개 분야에서 1년간 수학하고 학점을 취득한다.

 INBP와 동일한 기준으로 실시하는 3차례 테스트를 통과해야 INBP 학위와 베이커리 분야 INBP 자격증을 취득한다.

 정상직 총장은 "세계적 권위의 교육기관 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운영하는 만큼 학생들이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