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관리 125개 사업에 3176억 투자

기사등록 2017/02/28 11:01:54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재난안전관리 3개 분야 125개 사업에 3176억원을 투자할 안전관리계획을 28일 23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 통합적 재난안전체계 구축 ▲ 안전문화 생활화 ▲ 지역안전 지수 향상 등 3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 도민 주도의 안전문화운동, 365 안전 점검과 복구지원체계 구축 등 5개 추진 전략 아래 중점적으로 추진할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재난 발생 시 관리체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도지사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도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한다.  재난수습 체계는 안전관리실장이 총괄조정관을 맡고 협업부서 주무국장이 통제관을 맡아 협업 하에 재난사고 현장을 책임지고 수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계획에는 자연·사회재난·안전관리 3개 분야를 59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의 재난관리활동 분야도 포함됐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업무 별로 도와 재난책임기관간 상호 협력을 위한 '재난대응 유관기관 협력 결의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도는 이 계획 수립을 위해 도청의 13개 실·국·본부와 20개 재난기관의 부서장 33명이 참석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재난안전관리 추진 업무를 확정했다.  문원일 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잦은 자연재난이 일어나고 있는데다, 인구와 관광객 증가, 차량과 건축물의 증가로 사회재난도 발생하고 있다"며 "도는 생활 중심의 안전문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