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합격 현황을 보면 체육교육과 34명, 미술교육과 10명, 음악교육과 7명, 국어교육과 6명 등 사범대 모든 학과들이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체육교육과는 경남 지역 20명, 타 시·도 14명이 합격하면서 단일 학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데는 교육 과정을 학교 현장 지향적으로 개편 운영하고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한 결과로 보인다.
사범대학장 이상구 국어교육과 교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범대학은 매년 경남과 타 시·도 교원 임용고사에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며 "올해는 77명이 합격해 전국 55개 사범대학 중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학장은 또 "그 동안 사회 변화와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육 과정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왔다"며 "재학생들의 수업 창작 경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예비교사들을 길러냄으로써 임용 합격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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