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첫 날 대회에서 이 첨단기기를 연구해낸 연구팀은 구식 모기장 대신에 적외선 램프와 64개의 칸을 가진 새 모기 포집장치를 선보였다.
이 장치가 공중보건을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두고봐야 알겠지만 연구자들은 지난 여름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서 시험을 한 결과 이 로봇 포충망이 정확하게 특정 종류의 모기, 즉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장치에 설치된 적외선 램프와 종류별 칸막이는 모기나 곤충의 종류를 식별해 낼 수 있어 해당 모기만을 골라서 잡을 수 있다. 거기 맞는 모기가 날아들면 문이 자동으로 닫혀서 이것을 잡는다.
제183회 AAAS 2017 연차대회는 20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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