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가 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위와같이 확인했다. 그는 미사일 낙하 지점에 대해선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5분 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평북 구성시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군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도발을 자제해왔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75주년(16일)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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