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4차 산업 유치'

기사등록 2017/01/26 14:35:44
【과천=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내 지식기반산업 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식기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갈현·문원동 일원 지식정보타운내 지식기반산업단지(22만3599㎡) 32개 필지의 건폐율 70%, 용적률 420∼500%, 최고 15층 높이로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했다.  이곳에 시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기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감정평가를 실시해 공급가액을 정한 뒤 용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상 공급가액은 3.3㎡당 900만∼2500만 원이다. 현재 130개 업체가 시에 용지분양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20년까지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4만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419억 원의 세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지능정보사회 분야 전문가 1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사업개요와 입지여건, 향후 분양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식기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에는 2021년까지 1조6906억 원을 들여 갈현동, 문원동 일원 112만9491㎡에 공공주택 8272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분양에 경험이 받은 경기도시공사의 도움을 받아 제4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반산업단지가 과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kkw5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