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 경유차 70여대 조기폐차 지원

기사등록 2017/01/24 15:20:59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1억15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기폐차 대상은 지난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만든 경유차로, 최근 2년 이상 연속 전주시에 등록돼 있고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또 정부지원(일부지원 포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약 70대이며,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행한 차량기준가액표에 따라 결정되며, 신청서가 접수된 순서대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0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은 지원액 상환액이 없으며, 2001~2005년까지 제작된 차량은 연식, 중량, 배기량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까지, 3.5t 이상·배기량이 6000cc를 초과한 차량은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 소진시에는 사업이 종료된다.

 최병집 전주시 에너지전환과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로 대기환경이 더 맑고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