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월세 상위 10개 아파트 중 9개 해운대구 분포
기사등록 2017/01/23 14:32:36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아파트 임대차 방식에서 월세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부산에서 월세 상위 10개 중 9개 아파트가 부산 해운대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보증금과 관계없이 150만원 이상의 월세를 받는 아파트는 152개로 집계됐다.
전국의 아파트 임대차 방식 중 월세 비중은 2013년 39.4%, 2014년 41.0%, 2015년 44.2%, 지난해 45.2%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같은 월세 비중 증가 현상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맞아 월세 아파트가 재테크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부산 지역에서 월세를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는 해운대구 재송동의 더샵센텀스타로,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50만원이었다. 이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순으로, 각각 보증금 3억원에 300만원, 5000만원에 300만원이었다.
특히 월세 상위 아파트 10개 중 9개가 해운대구 지역이며, 나머지 1개는 남구 오륙도에스케이뷰이다.
또 전용면적 100㎡ 이하 아파트 중에서는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1단지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해운대 우동 아이파크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6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용면적 100㎡ 이하의 고월세 상위 아파트 10개 중 8개가 해운대구 지역이며, 나머지는 동래구와 수영구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월세 150만원 이상을 받은 아파트 152개 중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가 20개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어 해운대아이파크 18개,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13개 등의 순이다.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주택의 임대차 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어 감에 따라 저금리, 고령화시대에는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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