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DJ 대통합정신 정권교체할 것'
【광주=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광주를 찾아 호남민심에 대한 구애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의 대선조직 '포럼광주 출범식'에 참석해 3시간가량 자리를 함께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김대중홀을 방문, 방명록에 '대통합정신으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대통령님, 응원해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표는 DJ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유품 관람했다.
이날 포럼광주 창립식에는 주최측 추산 1만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인 이개호 의원을 포함해 김태년·홍영표·김경수 의원, 노영민 전 의원이 참석했다. 김영록·김효석·박혜자·백원우·이용섭·신정훈·한병도 전 의원도 자리했다.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 중인 문 전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지역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23일에는 신문·방송·통신사 등 광주·전남 13개 언론사의 전·현직 편집·보도국장 출신 언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언론포럼이 주관한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나주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호남 대표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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