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체 설연휴 '최대 5일'

기사등록 2017/01/22 08:00:00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기업체 근로자들은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최대 5일간 쉬게 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설 연휴를 보낸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공장은 직원 3만여명에게 귀향비 80만원과 유류비 5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8일 명절 선물비로 1인당 25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나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게 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휴무한다.



 회사는 직원 2만3400여명에게 명절 상여금으로 약정임금의 50%와 귀향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직원 3400여명이 일하는 현대미포조선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4일간 쉬며 명절 상여금과 귀향비 역시 동일하게 지급한다.



 지역 석유화학업계는 작업 공정의 특성상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한다.



 직원 3000여명이 근무하는 SK 울산컴플렉스와 2000명이 일하는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은 설 연휴에도 순환근무를 실시한다. 두 업체는 명절 상여금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