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수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 전 총장을 존경하고 개인적 친분이 있어 반 정 총장 귀국 준비를 도왔다"며 "이제 귀국이 마무리되고 역할이 끝나 저는 원래의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상황에서 곽 교수가 캠프 내 외교관 그룹과 친이계 간 알력 다툼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곽 교수는 이를 의식한 듯,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정치적인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전 총장 측은 곽 교수의 하차와 관련, "여기서 일하면서 한 번도 곽 교수를 만난 적이 없다"며 "애초에 참여한 적도 없는데 하차라는 말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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