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사람이 없고 무슨 나라가 있겠냐. 재산이 없는데 나라가 기능하기 어렵다"며 "국민이 허탈에 빠지면 국민 사기 이런 부분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사고는 늘 끊이지 않는다. 대헝사고도 나서 국민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며 "그럴 때마다 정부에서도 조치 취하고, 제도도 고치지만 조금 더 지나면 또 나온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후 화재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설 대목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참 안타깝다"며 상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재현장에는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도 찾았으나 반 전 총장과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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