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기소 된 최씨와 류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서울의 모텔 등지에서 한 번에 0.03g씩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구속됐다.
곽 판사는 "방송인과 쇼호스트로서 공인 위치에 있는 피고인들을 엄히 처벌하는 것이 마약 범죄에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재판과정에서 반성 의지를 보이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선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류씨는 CJ오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면서 '4000억 판매신화'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9월 무단결근을 반복해 CJ오쇼핑에서 근태 불량으로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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