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바연합(Turkish Bar Association)은 2일(현지시간) 앙카라 검찰을 상대로 전날 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발발한 총기 테러를 찬양한 이들을 조사해 기소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 단체가 고발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나이트클럽 행사를 종교적 이유로 비판하고, 테러를 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전 1시15분께 무장한 괴한이 나이트클럽 외곽에서 경찰관과 민간인 1명을 살해한 뒤 신년을 맞아 파티가 벌어진 클럽 내부에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
이 괴한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총기를 난사해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6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4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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