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 공동창작작품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김진미 풍유무용단의 '춤추는 時 - 뿔과 갈대'와 극단 청년극장의 '아나키스트, 단재'를 다음달 6일과 8일 충주와 청주에서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 지원 확대와 충북의 문화·예술 브랜드 개발을 위한 신규 지원 사업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다음 달 6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춤추는 시-뿔과 갈대'는 충주 출신인 신경림 시인의 대표 시를 안무로 표현한 무용극이다.
특히 캘리그라피(손 글씨)를 활용해 신경림의 시를 의상, 영상, 무대장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무용극은 김진미 풍유무용단(대표 김진미)과 현대무용 단체인 '댄스투룹다(대표 김남식)', 서예 단체인 '모두가(대표 신승원)'가 참여한다.
이 연극은 '신채호'라는 인물의 내면과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상해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뒀다.
이번 연극에는 '극단 청년극장(대표 정창석)'과 음악 단체인 '팀키아프(대표 고영철)', '아템파우제 앙상블(대표 변세미)'이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두 작품을 통해 충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두 작품 모두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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