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 실종 40대 이틀만에 무사히 발견

기사등록 2016/11/16 11:56:39 최종수정 2016/12/28 17:56:09
【진천=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진천소방서 119구조대가 16일 진천 초평면 두타산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6.11.16. (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진천군 초평면 두타산을 산행하다 실종된 40대가 수색 이틀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16일 오전 10시54분께 두타산 정상 부근에서 전날 실종된 이모(46)씨가 수색작업 중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의 친형은 전날 오후 2시45분께 "등산하던 중 전망대 부근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이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 30명과 의용소방대 10명, 경찰 8명이 투입돼 전망대 일원을 5시간 넘게 수색했지만, 이씨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2시간여 만에 이씨를 정상부근에서 발견했다.

 이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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