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대변인 조시 가트너는 "중국 정부로부터 드론 배송 프로그램의 승인을 받았고, 이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본토에서 드론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100개 이상 배달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징동닷컴은 올 광군제에 당일 매출 증가율 59%로 기록적인 실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무인 드론 배송 프로그램 출시라는 야심찬 목표에도 시동을 걸었다고 SCMP는 평가했다.
징동닷컴은 또 세계에서 처음으로 베이징 교외, 장쑤성, 사완시, 쓰촨성 등에서 전자상거래를 위한 첫번재 상업용 드론 배달을 실시하는 기회도 잡았다.
한편 베이징에 기반을 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징동닷컴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전자상거래업체이다. 중국의 최대 모바일 업체인 텐센트 홀딩스가 지분을 15% 보유했다. 미국의 월마트도 지난달 징동닷컴의 지분 5.9%를 샀다.
min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