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트럼프 당선에 내우외환 겹쳤다고 걱정"

기사등록 2016/11/10 11:06:20 최종수정 2016/12/28 17:54:29
"위기관리 할 사람 안보여 걱정"

【서울=뉴시스】홍세희 강지혜 기자 = 김종필 전 총리가 10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내우외환이 한꺼번에 겹쳐 정말 큰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김 전 총리를 예방한 것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미국에 기대왔는데 이제 기댈 곳도 없는 것 아니냐"며 "대한민국 큰 일이다. 위기관리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지금 상황에서는 위기관리가 가장 중요한 데 주위를 둘러봐도 그런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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