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경백(44)씨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2013년 불법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로 증언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씨는 불법카지노 운영 혐의와 관련해 2014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확정 받고 수감 생활도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이씨는 강남 일대에 대규모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차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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