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슬로건은 '치매, 혼자가 아닙니다. 헤아림이 있습니다'로 치매가 환자와 가족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정부와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해결하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복지부는 기념식을 통해 치매극복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환자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등 60명과 청소년 2팀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실버합창대회, 치매 체험 박람회, 동영상·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www.nid.or.kr)을 통해 치매 정보·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알짜정보 네비게이션' 시연행사도 함께 열린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치매는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서로에 대한 헤아림과 어울림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치매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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