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반도 화산 폭발, 오렌지색 항공경보 발령
기사등록 2016/08/10 12:06:27
최종수정 2016/12/28 17:29:28
【서울=뉴시스】러시아 극동 지역 캄차카 반도에 위치한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폭발을 계속하면서 화산재 구름이 7000m 상공까지 치솟아 적색 경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오렌지색 항공경보가 내려졌다고 타스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의 폭발 모습. <사진 출처 : rbc.ua> 2016.8.10 【블라디보스토크=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극동 지역 캄차카 반도에 위치한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의 폭발이 계속되면서 7000m 상공까지 내뿜어진 화산재로 인해 이 지역에 적색 경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오렌지색 항공경보가 내려졌다고 타스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폭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화산재 구름이 클류체프스코이 화산 동쪽 및 동남쪽으로 264㎞ 지점까지 확산돼 있다고 전했다.
오렌지색 항공 경보는 이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가 위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은 캄차트카 크라이주의 주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로부터 북서쪽으로 360㎞ 떨어져 있다. 이 화산은 약 7000년 전부터 활동한 것으로 보여지며 높이는 4750m이다. 캄차카 반도에는 29개의 활화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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